◆…제27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재선 세무사가 31일 회장 후보자 중 가장 먼저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제27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출사표를 던졌던 김정부 세무사(前한나라당 국회의원)와 조영래 세무사가 31일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무사회장 후보는 박점식 세무사, 송춘달 세무사, 유재선 세무사, 정구정 세무사 등 4명으로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무사회 선거 본등록 마감일인 31일, 김정부 세무사와 조영래 세무사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서 발을 뺐다.
김 세무사는 이 날 오전 공식적인 '사퇴의 변'을 통해 "선거를 몇 번 치러 보았지만 이렇게 힘든 선거는 처음이다. 중간에 사퇴하는 일도 처음"이라며 "충분한 준비없이 시작한 과오를 사죄드리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세무사회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몸을 사리지 않겠다"고 사퇴할 뜻을 밝혔다.
당초 "무자격 후보자 낙선이 출마의 목표"라고 선언하며 출사표를 던졌던 조영래 세무사도 이 날 공식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한편 31일 오후 2시 현재 박점식 후보자와 유재선 후보자가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본등록)을 마친 상황이며 윤리위원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김홍준 세무사와 임정완 세무사, 연규상 세무사, 최원두 세무사가 등록을 마쳤다.
감사 후보자로 출마한 후보자 중에는 이동일 세무사가 등록을 마친 상황이다.
◆…제27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점식 세무사는 31일 오후 2시경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