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제설작업 및 피해복구 당부
강원도 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내린 폭설과 관련, 김황식 국무총리는 14일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 피해복구 및 주민생활 안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총리실 간부회의에 참석,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마을이 고립되고 주택·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국민들이 많은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늘도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효율적인 제설작업 및 교통통제를 위한 인력·장비를 사전 배치하고, 고립된 지역구호 등을 위한 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많은 제설장비와 인력이 동원되고 있으나, 제설한 눈을 즉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덤프트럭 등 운반수단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민간장비 활용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피해주민 지원과 관련해선 "이들이 조속히 생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을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IOC 동계올림픽 실사단이 입국하는 데 대해선 "이 부분에서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