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묻어 나는 고객 서비스-프로페셔널 안진의 자부심
호평 받는 특화된 전문조직…고객부름에 언제나 '스탠바이'
세금문제에 부닥친 납세자들이 수소문 끝에 '명품'으로 불리는 세무팀을 찾는 이유는 이들이 가진 오랫동안 축적한 최고의 노하우를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웬만한 세무팀에선 오랜 경륜을 자랑하는 파트너급 전문가는 실상 계약 관련해서나 만나게 되고, 일선 실무자들의 도움만을 받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조세문제와 관련한 국내 시장은 이른바 '총성 없는 영토전쟁'이 한창이다. 현재 업계2위를 달리고 있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과연 2위가 맞느냐'는 업계의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자회사 매출액 공시를 추진하고, 올해 20% 이상의 매출성장을 목표로 진취적인 경영을 호언한 상태.
이같은 상황에서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겪으면서 세무시장에서 잔뼈를 키우며 시장에서 명성까지 얻은 파트너급들이 실무진들의 모든 업무를 우직하게 최종 리뷰하면서, 고객들이 문제로 느끼는 사안들에 대하여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안진의 고집은 미련스럽게까지 보일 정도다.
그렇지만 안진은 고객들이 굳이 '명품'을 찾는 이유가 질 높은 솔루션을 제공받기 위해서라고 굳게 믿고, "호랑이의 눈으로 예리하게 사물을 보면서 소처럼 신중하게 행동한다"는 뜻의 호시우보(虎視牛步)의 행보로 고객의 부름에 화답하고 있다.
■ 파트너급 '언제나 그 자리에'…비지니스 아닌 프로페셔널로 승부
안진의 조세전문가들에게 비지니스맨으로서의 색채는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안진의 파트너들 일부는 스스로도 비지니스 측면에서는 취약하다고 고백할 정도.
하지만 이들이 다른 것은 백 번 양보해도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고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바로 '프로페셔널로서의 자존심'이다.
대부분의 회계법인들의 파트너급들은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주로 외부에서 비지니스 활동에 주력하는 반면, 안진에서는 파트너급들이 고객을 직접 상대하면서 경험을 녹여내 고객을 위한 최종 솔루션을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한 분야에서 최고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의 직접적인 검토를 거쳐 자신의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안진은 이처럼 세금문제에 부닥친 납세자들이 고개만 돌리면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파트너급 간부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스타가 아닌 팀플레이를 통하고도 최고 전문가의 손길을 더 거치는 노력으로 고객의 마음을 빼앗아 평생고객을 늘리고 있다.
파트너급에서 고객들의 고충을 직접 챙기기 때문에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특화된 전문 그룹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선제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안진 조직의 특징.
국내 회계법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별도의 지방세 전문팀을 두어 서비스를 강화한 부분이나 올해 상반기 별도의 관세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도 안진과 고객들의 스킨십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김종국 전무는 "안진의 전문가들은 비지니스맨 보다는 프로페셔널로 불리기를 원한다"며 "파트너급들이 검토방향 설정이나 주요사안에 대한 판단은 물론 최종 리뷰에 일일이 관여하기 때문에 최종 고객에게 전달되는 솔루션의 질에서는 최고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 인재양성소 '안진'…레벨별 특화교육으로 강병(强兵) 육성
안진의 구성원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프로페셔널로 키워져 고객을 위한 팀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던 1등 공신으로 독특한 레벨별 교육시스템을 꼽았다.
안진을 '인재양성소'로 명성을 얻게 한 레벨별 교육시스템의 특징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더욱 강도 높게 진행된다는 것.
결국 이렇게 체득한 지식은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순환의 연결구조가 되고 있다.
누구에게 그리고 어떤 직급에 어떠한 내용과 수준의 교육이 필요한지를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안진의 자랑.
신입사원은 입사 직후 3주에 걸쳐 법인세 세무조정 및 세무자문업무 전반에 관한 실무를 사례위주로 교육하고, 이후 시니어, 매니저, 시니어 매니저, 디렉터, 파트너 등 직급이 올라갈수록 교육의 강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
또 매니저나 파트너 그룹을 대상으로는 시사성 있는 쟁점을 주제로 각계의 전문가나 관련 정부기관의 책임자를 초빙해 듣는 'Executive seminar', 법인 내부의 다른 부서에서 세무자문본부로 신규 전입한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ITP 트레이닝'은 내부 전문가들의 하드트레이닝 코스로 불리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등 다양한 딜로이트 네트워크의 해외 오피스에서 각국의 세무자문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지 국가의 조세제도 및 행정, 고객의 해외 비즈니스와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는 GDP 등 국외파견교육도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이밖에 안진은 서울대학교 및 서강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외부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비스 라인별 특화교육·레벨별 스쿨과 함께 딜로이트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각종 조세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김종국 전무는 "안진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그룹별 맞춤식 교육을 통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 차원 다른 전문성 갖추고…고객부름 언제나 '스탠바이'
현재 안진의 세무자문본부에는 기업조세(CT), 금융조세(FS), M&A, 국제조세(IT), 이전가격(TP), 조세불복(TC),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로 구성된 7개의 서비스라인과 함께 본부장 직속의 지방세팀과 관세팀 등 총 290명의 전문인력이 포진돼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회계사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회계사, 국내외 변호사, 세무사, 관세사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라인별 서비스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차원 다른 전문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국세청·심판원·세제실·법원 등을 거치며 세무분야의 모든 영역을 소화한 박남혁 부대표가 이끄는 조세불복(=TC; Tax Controversy)팀은 높은 인용률을 보이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특히 안진의 조세불복팀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는 막강한 택스 어드바이저들의 면모가 대단하다.
장 춘 부회장(중부지방국세청장 등 역임), 한정기 상임고문(국세심판원장 등 역임), 김갑순 부회장(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역임), 이진학 부회장(대구지방국세청장 등 역임) 등 오랫동안 조세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고문단의 노하우는 타 법인이 넘볼 수 없는 저력으로 평가된다.
국내 최초로 아웃소싱 서비스 시장을 개척한 안진의 BPO(Business Processing Outsourcing) 그룹과 이전가격팀도 안진의 자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BPO그룹이 세동경영회계법인에서 태동해 안진으로 이어지기까지 별다른 이탈자와 거래처 변동 없이 50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의 성장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해 온 노하우가 최대 자산으로 꼽히고 있다.
유로머니 리갈 미디어 그룹에서 '2009 글로벌 이전가격 전문가'로 선정된 김태형 부대표와 국세청 국제조사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이용찬 상무가 이끌고 있는 이전가격팀은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팀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 팀은 타 법인과는 달리 2명의 파트너 체제를 유지하며, 해외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이전가격 서비스를 펼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Guide Expert에서 2011년 세계 최고 조세전문가로 선정된 백상훈 상무, 권지원 상무, 탁정수 상무 등이 활약하고 있는 기업조세(CT)팀과 M&A팀 등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타 법인에서 속된 말로 '돈이 되지 않는다'고 방치한 지방세 분야를 안진에서는 고객을 위한 전문 서비스팀으로 버젓이 운영하고 있는 것은 눈여겨볼 대목.
사실 지방세 분야는 웬만한 회계법인으로서는 관련 전문가 부족과 지자체마다 제각각인 규정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현실을 감안, 별도의 팀을 두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안진은 지방세 전문팀을 구성해 고객의 아픈 곳을 적시에 해소해 주고 있으며, 사업적으로도 이미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안진은 최근 미국·EU 등 여러 국가와 FTA가 체결되면서 관세분야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별도의 관세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안진의 관세법인은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기업들에게 최대한 FTA 혜택이 돌아가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