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표심(票心)은 어디로…
25일 중부지방세무사회 순회투표가 종료되며 수도권 대전 1차전이 일단락됐다. 이제 이번 선거 최후의 격전지이자, 사실상 당락을 좌우하게 될 '최대 표밭', 서울지방회 투표만 남았다.
서울지방세무사회 순회투표는 주말을 건너뛰고 내주 월요일(28일) 실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지방에서 얻은 표가 많더라도 수도 서울 수성(守成)에 실패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지역순회 투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후보자들의 경우 배수진을 치고 서울지방회 투표에 임할 것으로 보여, 지금까지 벌어졌던 지방선거전들과 비교할 수 없는 후보자들의 사력을 다한 막판 '스퍼트'가 예상된다.
이날 서울 반포구 센트럴시티에서는 수도권 대전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한 후보자들의 불꽃튀는 홍보전이 전개됐으며, 중부세무사회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투표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오후 4시30분 종료된 서울지방회 투표는 유권자 2217명 중 1725명이 참여해 최종 '77.8%'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순회투표 당시 투표율(62.5%)에 비해 15%p 이상 높아진 것.
중원의 표심이 담긴 투표함은 28일로 예정된 서울지방세무사회 투표가 종료됨과 동시에 4개 지방세무사회 투표함과 함께 뚜껑을 열게 된다.
마지막 순회투표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유권자(세무사회원)들이 투표를 위해 긴 줄을 늘여 세웠다. 중부지방회 투표율은 77.8%(선거인 2217명 중 1725명 투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