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혹은 4월 초 발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8일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며 "이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 "서민금융이 본래 기능을 상실, 대부업 시장이 커졌다"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종합 대책의 내용과 관련, 김 위원장은 "미소금융이나 햇살론 뿐 아니라 일반 제도금융권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민금융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방안도 추가시켰다"며 "서민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이 언제 나오냐"는 질문엔 "3월 말이나 4월 초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들은 정 의원은 "상호금융기관들의 자금사정이 어렵다"며 "신용대출을 할 경우 부실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손충당금을 완화해달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