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 국민인식조사 결과발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 '긍정적' 평가로 전환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향후 공공기관의 중점 추진과제로 '일자리 창출'이 가장 먼저 손꼽혔다. 이와 함께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의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공공기관 중점 추진과제로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33.0%), 노사관계 선진화(32.3%), 성과관리 강화(30.6%), 외부 감시기능 강화(27.8%), 과도한 복리후생 조정(21.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기관이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해야된다는 의견이 3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인식조사시 노사관계 선진화가 19.4%, 성과관리 강화(18.7%), 자율책임경영 강화(18.4%) 등의 순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공기관의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된 결과다.
아울러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며, 선진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확산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정책인지도는 지난 2009년 70.5%에서 올해에는 92%로 21.5% 높아졌고, 정책필요성도 2009년 조사결과(80.3%)보다 높은 83.5%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선진화 정책추진 성과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도 점차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조사당시 ▲효과있음 21.1% ▲보통 42.1% ▲효과없다 36.8%로 나타난 것과 비교해 올해는 ▲효과있음 25.5% ▲보통 47.6% ▲효과없다 25.9%로 집계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민인식조사는 지난 1월11일∼30일까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