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우리 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 확대 및 수출시장 개척, 일자리창출 노력강화, 공정사회 구현 등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며, 납세자로서의 자긍심과 성숙한 책임감을 갖고,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납세자의 날'기념식에 납세자 대표로 참석, 기념사를 통해 "현 정부 들어 창업, 토지이용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소득세·법인세율 인하를 통해 세금 부담을 낮추는 등 기업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준데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국내경기도 침체국면에 접어들었으나 국민 모두와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그러나 "우리는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가일층 노력을 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독창적 제품을 개발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을 확대하고, 우리 경제의 생산성 향상 및 성장잠재력 확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앞으로도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해주고, 규제를 완화해 세계최고 수준의 기업환경을 조성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