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세금 열심히 납부하겠다" 소감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한 드라마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여 '미친 존재감'이라는 별명을 얻은 배우 성동일씨가 서인천세무서(서장 조성훈)에 떳다.
3일 제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인천세무서가 성 씨를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했기 때문이다. 성 씨는 이 날 "(세무서에)불쑥 찾아와서 죄송하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어색하다"며 머쓱한 위촉소감을 밝혔다.
성 씨는 "앞으로 세금을 열심히 납부해 탈세를 하지 않는 연기자가 되겠다"며 성실납세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세무서 직원들은 물론 민원인들도 성 씨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인천세무서는 이와 함께 상보화학공업 김상근 대표이사를 일일명예서장에 위촉, 세정업무를 체험하는 기회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포상대상으로 선정된 유공공무원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이 날 서인천세무서는 자체적인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산업포장 수상자로 선정된 신한벽지(대표 김죽영),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대상자인 한미반도체주식회사(대표 곽동신), 아산(대표 김예경) 등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아울러 동아공사주식회사(대표 박종기)에 대해서는 국세청장 표창, 삼성식품(대표 방숭무)·서울여성병원(원장 백종일)·성일하이텍(대표 홍승표)·에스엔피월드(대표 송호석)·세진정공(대표 임미숙)·문배주양조원(대표 이기춘) 등에게는 중부국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서인천세무서장 표창은 하도(대표 옥평권)·남궁의원(원장 남궁호삼)·태림축산산업사(대표 박기석)·대흥기계단조(대표 계명일)·차세대성실(대표 석종철)·거성산업(주)(대표 김선우)·경인삼호상사(대표 김영만) 등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