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유류세 인하, 검토한 바 없다"-조세일보모바일

청와대가 유류세 인하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청와대는 4일 "유류세에 대한 입장을 정한 바도, (유류세 인하를)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류세 인하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유류값에 대해 '묘하다'며 가격체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며 "(같은 맥락에서) 내가 여러 언론사들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유류값 인하 방침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그걸 유류세에 국한해서 말하는 건 맞지 않다"며 유류세 인하에 대해 검토한 바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이 날자 보도에서 "고유가가 지속되고 여론 컨센서스가 이뤄진다면 유류세 인하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전한 바 있다.

靑 "유류세 인하, 검토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