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수출입운임 할인서비스' 물류업체 23개 선정
원유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무역업체들이 수출입운임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한국화주협의회와 '2011년도 수출입운임 할인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임 할인에 참가할 물류협력업체 2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운임 할인서비스(RADIS, Rate Discount & Consulting Service)는 중소무역업체들의 물류비를 절감해주고, 수출입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류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무역협회가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해온 비용절감서비스다.
올해 선정된 RADIS 협력업체는 ▲복합운송전문업체 13개사 ▲3자 물류 및 내륙운송업체 7개사 ▲물류컨설팅업체 2개사 ▲물류센터운영업체 1개사 등 23개 회사이며, 수출입물류서비스의 모든 부문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CJ GLS(종합물류업체), 로얄디엔엘(항공운송), 에스에이치 로지스틱스(내륙운송 전문), 코아국제물류(유럽물류 전문) 등 4개의 대규모 물류회사가 신규 협력업체로 추가돼, 중소무역업체들의 물류서비스 선택 폭이 예년보다 확대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환율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 무역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RADIS를 통한 물류비 절감은 중소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력업체 모두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출입운임 할인서비스(RADIS)는 무역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무역협회 화주사무국 담당자에게 전화(☎02-6000-5385) 또는 이메일(kscn@kita.net)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