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전국 세원정보팀 워크숍' 우수사례 발표
부산지방국세청의 김정호(50세) 조사관이 지난 10일 수원 소재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국세청 전국 세원정보팀 워크숍'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발표에 앞서 이현동 국세청장은 특강을 통해 "세원정보팀이야말로 국세청의 미래를 좌우 할 중요한 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세원정보팀의 노력에 따라 국세청이 주도하는 세원발굴의 성과가 좌우된다"며 부단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개최된 국세청 세원정보팀 연찬회에서 김정호 조사관은 '국세청을 지탱하는 힘- 정보!'라는 제목으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같은 연찬회에서도 '고급정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내용으로 사례를 발표해 1위를 거머쥐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 조사관이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저력에 대해 주변동료들은 "남보다 한 시간 빨리 출근하고 한 시간 늦게 퇴근하는 부지런한 근성이 가져다준 결과"라고 소개했다.
김정호 조사관은 현재 부산국세청을 대표하는 시인이며 수필가로 '비토섬 그 곳에' 등 5권의 시집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7년 발표한 '상처 아닌 꽃은 없다'는 교보문고 월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업무 외에 문단에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