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6일 "한나라당은 강원도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강원발전에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27 재보궐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강원도 민심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안 대표는 이 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강원도민들께서 주셨던 깊은 사랑에 한나라당이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며 "한나라당이 강원도에 정성이 부족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4일) 춘천에서 발표한 '새로운 강원도 창조를 위한 10대 약속'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고 있다"며 "이번 (10대) 강원도 약속은 실천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올림픽 유치는 강원도 발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화합과 통합, 번영에 기여하는 큰 전기가 될 것"이라며 "당에서 일치단결해 화합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5일 한나라당 4.27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강원도지사에는 엄기영 전 MBC 사장을 포함해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