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향후 2년에 걸쳐 최저임금을 25% 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민간기업 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도 병행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수도인 방콕과 인근 지역은 1일 최저임금이 215바트(약 8000원)이며 지방은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피싯 총리는 "태국의 최저 임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낮은 최저임금으로 인해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저 임금 수준이 현재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단일화된 최저임금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피싯 총리는 "임금이 높아지면 빈부격차 완화는 물론 노동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거둘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기업 소득세 인하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