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더존비즈온 AI기반 세무회계 전국 로드쇼 개최
이창규 교수 "세무회계 업무에서 AI 인력대체 아닌 업무효율성 향상 역할"
홍지영 세무사 "ONE AI에게 정확한 답변 얻기 위해 프롬프트(질문) 중요"
◆…8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더존비즈온의 '2024 세무사·회계사 대상 전국 로드쇼'가 열렸다.
더존비즈온의 세무회계 ERP(전사적 자원관리)에 기반한 ONE AI를 활용하면 세무회계 반복 업무에 대한 효율성 향상뿐만 아니라 업무 도움이 필요한 기존고객 등도 빨리 파악할 수 있어 고객관리도 용이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8일 더존비즈온은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 세무사·회계사 대상 전국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무회계 AI 활용에 관심있는 400여명의 세무·회계사가 모였다.
이날 환영 인사에서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전무)는 그동안 쌓아온 더존비즈온과 세무사·회계사 업계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더존비즈온의 ONE AI는 '업무를 이해하고 도와주는 똑똑한 AI'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세션에서 먼저 이창규 중앙대 기술이전센터 교수가 'AI 시대의 세무회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창규 중앙대 기술이전센터 교수가 'AI 시대의 세무회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AI 기술은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활용을 통한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비슷하게 그는 세무회계 업무에서도 대체가 아닌 업무를 보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인간의 세법 해석오류 최소화, 최신 세법정보 학습대응, 반복업무 자동화, 고객맞춤형 정보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교수는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AI와 공존하기 위한 교육 방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기본원리교육, 데이터분석, 윤리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에서는 ONE AI 기술을 세무사·회계사 실무자에게 물어봤을 때, 세무업계에서는 AI 예측분석기능을 활용해 고객 미래 매출을 예상해 맞춤 세금계획을 세울 수 있고, 회계업계에서는 미래 수익성 예측을 통해 고객자문이 가능한 점이 도움 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진 세션에서 홍지영 세무법인 더봄 세무사가 'WEHAGO T 연계 ONE AI 업무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홍지영 세무법인 더봄 세무사가 'WEHAGO T 연계 ONE AI 업무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홍 세무사는 ONE AI에게 정확한 답변을 얻기 위한 프롬프트(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성형 AI활용에서는 어떻게 질문하는지에 따라 답변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가령, 직원 300만원 급여에 대해 4대보험 및 차인지급액을 알려줘라고 했을 때, 세후·세전 여부 명시 및 단순 결과치가 아닌 고객 전달용까지 고려해 표로 정리된 답변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홍 세무사는 "세전 300만원 근로자의 4대보험에 대해 고용주 부담분을 구분해서 표로 만들어줘 등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발표에서는 회사 내부관리, 고객관리 사례 등이 설명됐다. 홍 세무사는 "ONE AI를 활용하면 담당 거래처 파악, 일정입력·알림 등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고객관리 사례로 홍 세무사는 "가령 강남구에서 중기·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을 때, ONE AI를 활용해 '수임고객(기업) 중 사업장 주소가 강남구인 곳을 정리해줘'라고 질문하면, 해당 고객들을 빠르게 파악해 사업내용을 전달함으로써 고객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