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이 일선 수출입 현장에서 기업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관세사들의 건의사항을 검토해, 관세행정 및 세제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수출입 현장에서 기업과 관련된 애로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건의해 달라"며 "관세사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감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올해 비준될 예정인 한-EU 및 한-미 FTA가 이제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FTA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관세사 여러분들이 적극 홍보해 주시고, 기업 대상 컨설팅 등을 통해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가적 관심사로 발전한 AEO 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관세사회에서 제시한 30여건의 건의사항을 수용해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관세사들의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해 AEO 제도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청장은 "관세청과 관세사회는 관세행정 발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이 되는 동반자"라며 "수출입 최일선에 있는 관세사들이 관세행정은 물론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