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자격증과 함께 최고실적을 거둔 대한생명의 신입 설계사(FP)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대한생명 제주지점의 고기상 매니저(29, 남).
그는 지난해 4억원의 신계약 보험료를 거두며 대한생명 남자 신인FP 1000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연봉도 1억7000만원에 달해 대기업 신입사원보다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된 성공이란 점도 눈에 띈다.
고 매니저는 제주대 경영학과 1학년 시절부터 보험금융업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으로 3년간 공부해 한국공인재무설계사(AFPK), 재무위험관리사(FRM), 증권투자상담사,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등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고 씨는 이러한 재무컨설팅 능력과 함께 뛰어난 실적을 인정받아 최근 10명의 팀원을 이끄는 매니저로 발탁됐다.
고 매니저는 "보험사 FP는 일한 만큼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도 있지만 일에 대한 행복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일인 것 같아 FP라는 직업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VIP고객을 찾기보다는 이웃을 VIP로 만들겠다"라며 "제주도에서 최고의 FP가 된 다음에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FP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