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도입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은행회계해설'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07년부터 2년간 'IFRS 도입대비 TF'를 구성해 은행 건전성감독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은행연합회와 은행권이 공동으로 참여한 'IFRS 도입준비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은행업감독규정 및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에 반영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은행연합회 및 은행권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은행회계해설 개정작업에 착수했으며, 11월 워크숍을 통해 업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변경된 감독기준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대손준비금 제도 등이 적절히 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 은행 자체적으로 충분한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성과관리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감원은 금융투자협회와 공동으로 '금융투자회사 회계처리해설서'도 발간했으며, 오는 29일에는 금융투자회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