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회계투명성 제고 위한 세제·세정 개선방안 논의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회계투명성 제고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학계, 정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회계실태 연구결과를 발표, 회계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
실제로 2010국세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외부감사를 받는 중소기업에 비해 수입규모 50~100억원 이하 비외부감사 중소기업의 탈루세액비율이 3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처럼 탈루세액비율이 높은 비외부감사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회계투명성 확보에 참여하도록 일정기간 세무조사 유예, 세액공제, 차입에 따른 이자율 경감 등 다양한 유인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외부감사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이더라도 기업 스스로 회계투명성을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는 신뢰를 쌓고 정직한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할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