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EU수출기업 CEO 대상 '현장순회 간담회' 실시
천홍욱 서울본부세관장이 한-EU FTA 잠정발효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들의 관세특혜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5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청주·파주 등 관내 EU수출기업 CEO들과의 현장순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FTA 특혜관세 활용과 관련된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천 세관장은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서울지역 수출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EU FTA에 따른 특혜관세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세청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세관장은 "수출기업들이 FTA 관세특혜를 누리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원산지관리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CEO의 의지와 관심이 필수"라며 "특히 중소업체의 경우 CEO들이 앞장서 세관의 FTA 컨설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이번 간담회를 비롯해 FTA컨설팅·설명회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세관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하고, 기업들의 FTA 활용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세관은 지난달 의정부·안양·구로·천안·성남·대전 등 6개 관할세관 수출업체 CEO들과 이미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7일 파주세관 ▲11일 청주세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내 수출기업 대상) 등에서 對EU수출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