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0.7원 내린 1087.80원
코스피 지수가 일본 지진 여파로 혼조세다. 코스피는 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2.74(0.13%)포인트 오른 2124.9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일본 미야기현의 강진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눈에 띄는 강도는 아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524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16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8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의 분야에서 오름세이며, 전기가스, 운수창고, 유통, 금융, 통신 등의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삼성전자는 0.33% 오르고 있고, 포스코,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도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46%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KB금융, 삼성생명, 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은 하락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04개, 하락 종목은 321개이며, 보합은 120개다.
코스닥은 9시 45분 현재 0.25(0.05%)포인트 오른 535.11이다.
일본 강진 소식에 내진 관련주들이 강세다. 삼영엠텍은 4.1% 올랐고 AJS, 유니슨은 각각 3.9%, 3.7% 오르고 있다.
전날 '방사능 비'에 대한 우려에 방사능 테마주인 대봉엘에스는 9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6개 등 484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1개 등 421개 종목은 내렸고 95개는 보합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7.8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내림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