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곤 후보자, "회원들의 머슴이 되겠다"

◆…최상곤(왼쪽) 부산지방세무사회장 후보와 신창주 부회장 후보가 "신묘년 토끼 같은 귀를 세워 회원들의 뜻을 받드는 머슴이 되겠다"며 기호2번을 기억해 달라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상곤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후보는 20일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우리 회원님들의 머슴이 되겠습니다. (회장으로 밀어주면)회원님들의 고귀한 뜻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기호 2번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장점으로 "'정'이 많은 사람"이라며, 상대 후보보다 약3개월 늦게 출발했지만 23년간 부산국세청 산하에서 근무한 경험과, 31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해 16년간 개업, 또 16년간 부산세무사회 이사 등의 회직경력, 고교동창회장 등 조직을 이끄는데 필요한 충분한 스펙이 쌓인 준비된 사람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최상곤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 후보와의 일문일답.

□ 먼저 후보께서는 "회원들의 머슴이 되겠다"고 밝혔는데 출마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우리 회원님들의 일꾼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정이 많고 조직을 잘 이끌어갈 인물이며 일을 맡겨 놓으면 제대로 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세무사업계는 매년 수천명씩 배출되는 신규세무사의 증가로 인해 과당경쟁은 물론 수수료덤핑, 직원 인력난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시행과 정부의 전문자격사 선진화방안, FTA에 따른 세무시장 개방 등으로 심각한 난관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회원 여러분의 어려움과 회무에 더 큰 봉사를 하기 위하여 소명의식을 갖고 부산지방세무사회 제22대 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16년간을 세무사와 회직경력을 꼭 같이 해오면서 세무사의 현안문제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저는 70년부터 23년간 부산지방국세청 산하에 근무하였으며, 1994년 제31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하여 16년 동안 세무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무사로서 16년 간 부산지방세무사회 이사, 친목이사, 예산결산위원, 감리위원장과 부산세무사고시회 부회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세무사회가 창립50돐을 맞아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업무영역 확대 ▲전산프로그램 확보 ▲세무사 징계권 세무사회 이관 ▲제도 및 법 개정으로 세무사회의 활동영역확대 ▲전문자격사의 선진화 대책 ▲직원인력난 해소방안 ▲회원회비 공정 적용 ▲성실신고 확인제의 대책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회장에 당선 된다면 부산지방회 운영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의 1200여 회원을 관장하는 부산지방세무사회가 능동적이고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조세전문가단체로서 화합하고 하나 되는 세무사회로 만들어 갈 것이며,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 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어떤 공약을 하실건가요?

=16년 간의 회직경험을 바탕으로 7가지 즉 ▲회원님들의 고귀한 뜻을 최우선으로 받들고 ▲본회와 유관기관과의 친밀한 유대 강화 ▲회원사무소 직원 인력난 해소 ▲세무사 업무영역 확대 ▲신규세무사와 청년세무사의 일자리 창출 추진 ▲각 권역별 보수교육 실시 ▲회원간 화합과 통합 등을 공약 드리며, 이를 실천하여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는 부산지방세무사회로 만들어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회원의 권익확대와 세무사회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회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조직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해 봉사·실천하고 희망을 주는 조직의 리더가 되겠습니다.

당당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화합과 조직의 화합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박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부산지방세무사회 발전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당당하고 발전하는 부산세무사회, 회원과 함께하는 부산세무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