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3월의 공정인'에 행정실무 메뉴얼 체계화에 기여한 감사담당관실 김우성 조사관(사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매달 업무 공로가 높은 직원을 '이달의 공정인'으로 선정, 위원장 표창 및 3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경쟁촉진'을 부처 내부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셈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지난 2년간 경쟁정책국에 근무하면서 국 행정 실무, 예산편성, 집행, 보안업무 등 행정실무에 대한 100페이지 상당의 체계적인 메뉴얼을 작성, 행정실무를 처음 접하는 직원들의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지원했다.
김 조사관은 "행정실무 분야자체가 광범위해 이를 체계적으로 요약, 정리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제작한 매뉴얼을 통해 행정실무를 처음 담당하는 직원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처리를 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위원회 업무 중 소외분야에 해당하는 행정실무가 조직 운영에 꼭 필요한 요소인 점을 알려 조직 내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것이 조직 발전에 기여하는 것임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