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속에 시험을 치르고 있는 수험생들= 24일 제48회 세무사 1차 시험이 치러진 서울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긴장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고 있다. 올해 세무사 1차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전국 5개 지역 12개 고사장에서 실시됐다.
접수인원 전년比 '1877명' 증가-7371명
제48회 세무사 1차시험이 24일 오전 서울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서울지역 8개와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지방 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시험실 입실 시각인 오전 9시30분을 전후해 수험표를 잃어버리거나 지각한 수험생들로 다소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이날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감독 아래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시험은 1교시 재정학·세법학개론(10시∼11시20분), 2교시 회계학개론 및 상법·민법·행정소송법 중 선택(11시40분∼13시) 등 총 4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한편 올해 세무사 1차 시험에는 총 7371명의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1877명(34.2%↑)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들은 이번 1차 시험의 난이도가 예년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매년 수험생들을 괴롭혀왔던 세법학 및 회계학개론 과목이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세무사 1차 시험 지원자 수는 ▲2009년 3820명 ▲2010년 5494명 ▲2011년 7371명 등으로 매년 30% 이상 대폭 늘어나고 있어, 수험생들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