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기사나 문장을 작성에 있어서의 필수 조건으로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what), 어떻게(how), 왜(why)의 여섯 가지 기본이 되는 조건을 말한다.
다이어트를 하러 온 사람들에게 살이 찌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6하 원칙으로 글을 써보라고 하고,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6하 원칙으로 써보라고 한다. 대부분 그 속에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는 열쇠가 다 들어있다.
1. 누가? : 본인, 술친구, 밤마다 야식을 먹자고 하는 남편
2. 언제? : 최근 3년, 3개월, 입사 후, 결혼 후
3. 어디서? : 집에서
4. 무엇을? : 과식, 인스턴트
5. 어떻게? : 운동부족
6. 왜? : 귀찮음, 게으름, 의욕상실,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불규칙한 생활 및 식습관
지금 자신의 몸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일단 왜 살이 찌고 있는가에 대해서 본인이 잘 알고 있다. 대부분 운동부족, 또는 야식 먹는 습관, 과식, 스트레스 등을 들고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들어난 반대로 하면 된다. 규칙적 생활하고 규칙적으로 자연식 위주로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고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해도 다이어트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미 자신의 몸이 비만인 상태에 익숙해져 버렸다면, 뇌가 이미 비만인 상태를 정상으로 인식하고 항상성이란 잣대로 조정한다면 생활 운동 식습관을 교정해도 예전의 몸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결국은 체계적인 비만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래된 비만은 결국 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출발해야 한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첫째, 대부분 비만 환자는 흡수력이 깨어져 있다. 똑같이 사과 한쪽을 먹어도 사과 속에 있는 좋은 성분을 100% 잘 흡수한다면 거기서 더 안 먹어도 되나, 장의 영양성분 흡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은 두 개, 세 개의 사과를 먹어야 만족한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연비가 좋은 차와 연비가 나쁜 차 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장의 흡수력이 좋도록 만드 는 것이 첫 단계이다.
둘째, 그동안 많은 음식물을 섭취한다고 늘어난 위를 수축시켜야 한다. 과도한 양의 음식물과 그 부산물인 독소로 인해 위와 장이 늘어졌고, 그것을 줄이는 것은 디톡스(인체의 해독) 기간을 한의사 장재영 중간 중간 갖는 것이다.
3~5일 정도 일반식은 금식하면서 발효 선식과 소량의 야채 과일만 섭취하여 양은 줄이면서 필요한 영양성분은 충분히 공급해준다.
셋째, 몸의 신진대사기능을 증폭시켜야 한다. 약이나 운동이 하는 역할이다. 정확한 진단을 하여 어떤 장기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어 약해진 내장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한약을 먹어야 한다. 그리고 운동은 항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자극이 있어야 하고, 초기에는 조금의 위화감이나 힘든 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비만의 상태가 오래된 사람일수록 신진대사 기능이 많이 저하된 사람일수록 약이나 운동을 하는 초기의 위화감(심계항진, 오심, 구토, 어지러움, 불면증, 손떨림, 다면, 식욕저하, 무기력 등)이 크다.
이는 몸속의 지방이 분해되기 시작하면 초기에 케톤체가 일으키는 작용으로 약이나 운동의 부작용이 아니다. 힘든 고비 전혀 넘기지 않고 몸의 생리기능을 바꾸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도움말: 한의사 장재영(송파구/잠실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