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 습관과 식사량, 선호하는 음식
대부분의 비만환자들은 고열량의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방이 많은 고기, 튀김, 패스트푸드, 국수나 라면 등을 즐겨먹으며 폭식하는 경향이 있다.
아침, 점심은 굶고 저녁 늦게 라면에 밥 말아먹는 경우가 대표적으로 우리들도 한번쯤은 경험함직한 케이스이다. 또 급하게 빨리 먹고, 시원한 물로 음식물을 내리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덜 분해된 음식물이 소장에 남게 되어 몸에 나쁜 세균과 독소를 만들어 몸이 붓고,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절 분해되어 소장으로 바로 내려가 큰 분자의 형태로 남게되어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 되고 살이 찌게 만든다.
비만환자들은 이러한 안좋은 식습관들을 반드시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었으며, 특히 복부비만의 이러한 점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비만인들은 다이어트를 할때 올바른 방법으로 음식을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적합한 한의학적인 치료법은 이침치료와 함께 태음조위탕 가감방으로 처방하여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습관
* 하루 세 번 규칙적인 식사로 저녁식사의 양은 줄인다.
* 정제된 탄수화물과 단 음식, 당분 많은 과일도 줄인다.
* 해조류, 야채 등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
* 패스트푸드, 기름기많은 음식(트랜스지방)등의 안 좋은 지방을 줄이고, 오메가3 등의 필요한 지방만 적당히 섭취하도록 한다.
* 맛이 자극적이고, 짠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 식사 도중에 물을 마시는 습관을 버리고, 식사 2시간 정도 전, 후에 마시도록 한다.
* 술, 인스턴트커피, 탄산음료, 가공식품의 섭취는 금하도록 한다.
* 다이어트 중 비타민, 영양제, 오메가 등을 별도 섭취하는 것도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 토마토, 양배추, 양상추, 오이를 먹으며 식사대신 포만감을 주고 요요를 방지한다.
◇ 다이어트 후 요요방지법
변비가 없어지면서 위장에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만, 식사 후 포만감에 누워있고 싶거나 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만 식사를 한다면 요요는 줄게 된다. 또 운동(가벼운 산책포함)이나 훌라후프도 복부비만에는 참 좋은 운동이며,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오래된 뱃살일수록 때려주고 자극을 주어야 지방분해에 도움이 되니 훌라후프가 좋다.
1. 변비가 있다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2. 찬물을 많이 마시면 요요현상이 오기 쉬우니 미지근한 물을 적당히 마시도록 한다.
3. 훌라후프나 산책을 한다.
◇ 체질적(소화기계 이상)인 경우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간혹 있다. 이런 경우에 에너지 대사과정, 즉 소화과정에서 반드시 명확한 병증이 느껴진다. 상복부에 압통이 느껴지면서 소화기관이 안좋은 경우가 오히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된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배는 압통점이 없어야 하고 아픈 곳은 반드시 치료를 해야한다. 눌러서 아픈 곳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이러한 곳이 생기면 살이 찌지 않거나 반대로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된다.
◇ 중추신경계의 이상인 경우
음식 에너지의 섭취조절은 자율신경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내측 사상하부에 공복감을 느끼는 노르에피네프린은 a-receptor를 통해서 외측 시상하부에서는 B-receptor을 억제하여 내측 시상하부를 자극하고 반대로 외측 시상하부에서는 B-receptor가 자극이 되어 식사를 억제하게 된다.
뇌실질에 문제가 있는 다운증후군 환자인 경우 식욕억제가 잘 안되어 비만이 되기 쉬운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 얻는 에너지량보다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작은 경우
현대엔 운동이 부족하고 쉽게 먹고 쉴 수 있는 사회이다. 별로 노동력을 행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최근에 미국에선 5000칼로리가 넘는 햄버거가 출시되었다고 한다. 그걸 빠른 시간에 먹는 대회까지 한다고 하니 이건 참 재밌는 넌센스다. 그걸 먹고 또 운동을 할건가?
다양성의 시대이므로 좋다 나쁘다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잘 곱씹어볼 문제이다. 평소 일 외에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두어야 한다.
보통의 비만 치료에 있어서 의료인들이 비만치료에 있어서 식사시 음식 섭취량을 10 중에 7 정도, 운동을 10중에 3정도로 적용하면서 치료를 한다는 것은 이를 잘 뒷받침하는 내용이다.
운동은 과도하게 축적된 에너지를 태우는 치료의 의미도 있는 동시에 신체의 활력을 유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유지하는 좋은 의미가 있어 비만치료시 명심해야 한다.
<도움말 : 한의사 이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