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민주벨트는 가치 중심의 연대" 강조
민주당의 정세균 최고위원은 20일 "남부민주벨트를 잘 만들면 (영남에서) 두자리수 의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지난번 지방선거 때 부산·경남 지역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있었고, 민심의 변화도 있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자신이 주창하고 있는 '남부민주벨트'에 대해선 "지역주의 대신에 민주주의라고 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해서 시민연대를 만들고, 그것을 정치연대로 연결되도록 해보자는 발상"이라며 "5·18 정신의 광주와 부마항쟁의 부산·경남이 하나가 돼서 대한민국의 정치역사를 다시 쓰자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남부민주벨트론을 대선 행보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대선에 출마하고 하지 않고는 다음 문제"라며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선행조치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