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해 경남 김해 진영농공단지내 자동차부품 업체인 (주)센트랄모텍에 6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센트랄모텍은 센트랄그룹의 주력기업으로 현대자동차 6속변속기 부품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는 우량 중견기업이지만 최근 단기 유동성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지난 4월 센트랄모텍과 매출채권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SPC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대출(ABL)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기도 했다.
산업은행 성장기업본부 송재용 부행장은 "향후 산업은행이 강점을 갖고 있는 복합금융 분야에서 은행과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화 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산유동화 방식의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