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국토위 장관후보자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한나라당은 두 내정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부적격 의견을 내놨다.

환노위는 이에 양측의 견해를 관련 보고서에 병기했다.

한편 국토해양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위 민주당 측 간사인 최규성 의원은 "다운계약서, 전관예우 문제 등으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월요일 아침까지 미루자고 했지만,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