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아이택스넷 대표(사진, 오른쪽)와 신용길 교보생명 사장이 30일 서울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양사간 '세무회계사무소 상생 비즈니스' 업무협약식에 참석, 협약서에 서명한 뒤 상호 교환하고 있다.
보험과 연계한 '세무컨설팅 서비스' 인프라 마련
세무사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한 세무회계전산정보서비스 업체와 국내 굴지의 보험사가 세무사 업무영역 및 납세자 세무컨설팅서비스 확대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아이택스넷은 30일 교보생명과 '세무회계사무소 상생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무서비스를 보험 등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토털솔루션 자산 컨설팅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험회사 및 은행들이 세무사 등 조세전문가가 아닌 보험설계사·PB(프라이빗뱅커)들을 통해 납세자들에게 절세 금융상품 등을 판매, 잘못된 세무컨설팅으로 인한 금융기관과 납세자간 분쟁이 자주 발생했기 때문.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무사들이 납세자들에게 기존 기장업무 등 세무서비스는 물론 보험사와 연계한 각종 절세 금융상품의 컨설팅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세무사의 새로운 수익창출 및 업무영역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보험을 통한 절세 및 증여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세무전문가인 세무사들이 고객의 요구에 맞춘 보험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컨설팅하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택스넷 손경식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사들이 고객 및 납세자들에게 전문적인 세무서비스는 물론 금융서비스와 결합한 합리적 자산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무사들의 업무영역 확대와 신 수익원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