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 전반에 대한 의견교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의 홍상표 홍보수석은 31일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3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박근혜 전 대표의 유럽 특사활동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찬을 겸한 행사엔 박근혜 전 대표의 유럽일정을 수행했던 한나라당 권영세, 권경석, 이학재, 이정현 의원도 함께한다.
두 사람은 오찬이 끝난 뒤에는 단독으로 만나 국정 및 정치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홍 수석은 구체적인 대화 의제와 관련,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다 아는 분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면 되지 않겠느냐"며 "두 분이 자연스럽게 말씀을 나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내 리더십 형성에 대한 논의도 포함이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