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불가리아 베트남 남아공 우즈베키스탄 등 12개 개발도상국 세관직원 17명을 초청, 관세행정정보시스템과 행정기법을 전수한다.
관세청은 특히 이번 연수과정에서 외국세관직원들에게 한국의 관세행정정보시스템, 마약밀수단속기법, 수입통관시스템, 사후심사제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견학, LG전자 등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독립기념관과 계룡산을 돌아봄으로써 한국 경제 발전과 우리문화의 우수성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외국세관직원간 친목도모를 위해 한국 세관직원의 가정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국제협력과 권재관 사무관은 "이번 연수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참가국들에 대해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향후 우리 수출상품에 대한 우호적 통관 분위기를 조성해 해외 통관 애로를 예방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