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주택·승용차·골프회원권 등 고급재산 소유자 소득신고 철저분석
국세청이 이달말로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 비보험 비율이 높은 서울지역의 성형외과·안과·치과·한의원 등 의료병과와 농·축·수산물 중도매인 210명에 대해 집중적인 세무관리에 들어간다.
또 지난해 종소세 확정신고시 국세청에서 성실신고를 안내 했으나 문제점이 미흡하게 반영되거나 아예 신고에 반영하지 않은 185명에 대해서도 엄정 관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특히 고급주택, 고급승용차, 골프회원권 등 고급재산 소유자와 별장 해외여행 및 자녀해외유학 등 생활수준이 높은 납세자에 대해 소득신고 내용을 철저히 분석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이들 고급재산 소유자의 재산보유현황 및 생활수준 등을 고려해 소득수준과 납세실적을 전산으로 비교 분석한다는 것.
14일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의약분업 이후 수입금액 증가 및 의약품비 관련 인건비 축소로 소득이 대폭 늘어난 병·의원의 실소득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당부했다"며 "신용카드 발행 등으로 수입금액이 대폭 현실화된 음식·숙박업 등 현금수입업종의 신고내용도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