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무서(서장 김광훈)는 지난 15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전북 군산시 성산면 소재 '깐치멀 정보화마을'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군산세무서 직원들 중 일손 돕기를 자발적으로 희망한 2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마늘 심기 등 가을 농번기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일손을 제공했다.
또 봉사활동 후에는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 농촌생활 체험도 함께 실시했다.
깐치멀마을은 주박장아찌(큰참외)와 무공해 야채를 생산하는 마을로, 까치의 형상을 닮아서 깐치멀(까치마을)로 불리며, 군산세무서와는 5년 전인 지난 2006년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군산세무서 관계자는 "매월 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관내 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에 후원금 기부, 소년소녀가장 우유급식비 지원, '사랑의 밥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 감소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지속적으로 농촌일손 돕기 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