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첫차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150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하철, 간선·지선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모두 동일하게 150원이 오르고,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현 수준으로 동결된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지하철, 간선·지선버스는 900원에서 1050원 ▲광역버스 1700원에서 1850원 ▲마을버스 60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되며,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현재 요금과 같다.
지하철 정기권도 25일부터는 서울전용 및 거리비례용 1단계 정기권의 경우 3만9600원에서 4만6200원으로 인상되며, 운임조정 전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계속 사용이 가능하다.
요금인상 전일에 재충전일이 3일 남거나 환승횟수가 5회 이하 남은 경우에는 재충전하면 인상 전 요금으로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단, 운임조정 전에 구입한 일회권카드는 운임환불 후 새로운 승차권으로 교환해 사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