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우리나라에 보수의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낙관할 수는 없지만, 4대강 문제와 부패·비리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기 때문에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한명숙 대표는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2004년 탄핵 당시 역풍이 심했음에도 한나라당이 121석을 차지했고, 야당이 150석이라는 과반을 처음 얻었다. 또 이후 다시 야당은 80석으로 떨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MB정부 실정의 빈사이익에만 기대서는 총선에 승리할 수 없다고 자성하고 있다"면서 "낙관할 수 없고, 쉽지 않은 총선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여러 정책으로 승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4대강 문제와 부패·비리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아 과반을 얻고 싶다"면서 "쉽지 않은 선거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