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첫 고졸 공개채용에 지원자들이 몰리며 2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화는 올해 500명을 채용하는 고졸 공채 모집에 1만4000여명의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0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5일에는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화인적성검사(HAT)를 실시한다. HAT 합격자에 한해 두 차례 면접을 실시, 5월말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에는 700명 모집에 8060명이 몰려,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에 따르면 채용전제형 인턴의 경우, HAT 합격자 중 1차 면접을 거쳐 5월말 인턴을 선발하고 여름 인턴프로그램 기간 중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한 인턴은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 현장실습을 하고 졸업 후 입사하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향후 고졸 신입사원 채용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을 중심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