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해 오는 29일(목)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금품·향응 수수, 흑색선전·비방 등 불법선거 운동 방지를 위한 감시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8일 공명선거를 당부하는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국민들도 사상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만큼,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각종 탈법과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단속,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이 선거중립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고 공직기강을 엄중히 확립하겠다"며 "선거철을 틈탄 집단적인 불법행동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감시와 빠짐없는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