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세청은 지난 15일 부산국세청 9층 회의실에서 부산국세청 및 산하세무서 직원들로 구성된 8개 동아리가 참석한 가운데 '창의학습 동아리 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경진대회는 부산국세청 산하에 구성된 52개 동아리가 제출한 연구보고서 중 '숨은세원 발굴'과 '업무효율성 제고' 등 2개 분야에서 꽤 괜찮은 8개의 보고서만 추려서 발표대회를 가진 것.
이날 경진대회는 '매우 흡족'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먼저 숨은 세원발굴 분야에서 부산국세청 농자천하지대본팀의 '농지감면 적정 분석프로그램개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분석프로그램은 그동안 건별로 일일이 수작업으로 확인해오던 농지감면 업무를 앞으로는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게되어 업무효율화를 획기적으로 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는 감사관실 소속 김동원 조사관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웹에 게재돼 있는 항공사진을 활용해 농지감면의 적정여부를 검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은 물론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라는 데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북부산세무서 스마트조사팀의 '모바일통신기기 판매사업분야의 숨은세원 양성화 방안'이 우수상을, 마산세무서 법무리팀의 '소셜커머스 사업자 관리방안'과 부산진세무서 세연동티의 '치과기공사의 불법 법인화를 통한 소득분산 및 부가가치세 탈루사례와 세액추징방안에 관한 연구'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또 '업무효율성 제고' 분야에서도 발군의 연구보고서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부산국세청 다이어트킹팀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개선방안'이 최우수상을, 창원세무서 퍼플 오션팀의 '지급명세서 불부합자료 처리업무 혁신방안'이 우수상을, 부산국세청 행복한 일터 만들기팀의 '민원서류접수 제대로 하자'와 제주세무서 모다들엉팀의 '양도소득세 신고안내업무 개선방안'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를 직접 참관한 이전환 부산국세청장은 "해야할 일을 잘 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생각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이는 세정현장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핵심지식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