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김기재)은 9일 세관 개청 101주년을 맞이해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세관 대강당에서 유관업체 및 세관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기념행사에서 세관은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한 우수직원과 관세행정업무에 기여한 유관업체 직원을 포상·격려했다.
또 세관은 관내 수출입업체와 관세사 등 유관업체 직원들을 초청해 '민․관 체육행사'를 갖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관세행정을 실현했다.
김기재 세관은 기념사에서 "국제적 행사인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여행자휴대품 및 박람회장 수출입화물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한-미 FTA 발효 등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중소수출입업체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완화 등 기업친화적인 관세행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여수세관은 1911년 목포세관 여수지서로 시작해 1949년 여수세관으로 승격됐다.
지난해 수출 300억달러, 수입 400억달러, 관세징수 실적 5조5000억원(관세청 전체 6위)으로 관세청의 주요세관으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