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에서 낮은 이자에 돈을 빌릴 수 있는 '햇살론'의 공급규모가 더 늘어난다.
3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햇살론 보증비율을 85%에서 95%로 높인다고 밝혔다.
대출 금리는 10~13%에서 8~11%로 더 낮아진다.
햇살론은 신용등급 6~10등급, 연소득 4000만원인 경우에 받을 수 있으며, 연소득이 2600만원 이하이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를 비롯해 신협·단위농협·수협중앙회·단위조합·산림조합중앙회·저축은행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보증료 1%를 별도로 내야 한다.
대출한도는 생계자금 1000만원, 사업자금 2000만원, 창업자금 5000만원, 고(高)금리 대환대출 3000만원까지로, 5년 안에 균등분할상환 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 첫 출시된 뒤 햇살론은 약 2년 동안 23만명에 2조1000억원이 대출됐다.
이중 생계자금은 1조367억원(49%), 사업자금은 9872억원(47%)을 차지했다.
햇살론에 대해 문의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www.sunshineloan.or.kr)에 직접 접속하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햇살론'을 입력하면 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www.koreg.or.kr)에서도 햇살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문의는 1588-7365나 신협(1644-8910)·단위농협(1577-5522)·수협중앙회(1588-1515)·산림조합중앙회(02-3434-7222)·저축은행중앙회(02-397-8600) 등 각 금융회사에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