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배국환 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홍기택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만우, 이장영 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지난 6월 22일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배국환 前 감사위원과 홍기택 교수를 후보로 선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했었다.
배 이사는 전남 강진 출생으로 경복고와 성균관대 및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를 나왔다. 그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국가경쟁력기획단 과장, 재정경제원 과장 등을 거쳐 기획예산처에서 정부개혁실 재정개혁단 개혁기획팀장·건설교통예산과장·재정전략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 등의 중책을 수행했다.
홍 이사는 서울 출신이며, 경기고와 서강대 및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로 한국은행을 거쳐 중앙대 학장을 지냈다. 그는 재경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규제개혁위원회 위원과 한국금융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