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우수한 금융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국내 16개 금융회사(잠정)가 참여한 취업설명회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는 9월22일~23일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해외 우수 금융인재 유치를 위한 '2012 금융감독원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세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은행(국민·신한·우리·외환·하나), 금융투자(대우·미래에셋·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우리투자·하나대투·현대), 보험(삼성생명·삼성화재), 기타(삼성카드·이랜드그룹) 등 16개 금융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자는 MBA, JD, 금융공학, 회계, 보험, 리스크관리, 수학, 통계, IT 등을 전공한 미국 유수의 대학·대학원 졸업예정자 및 북미지역 소재 금융회사의 경력자이다.
금감원은 지난 2년 간 취업설명회를 통해 2010년 70명, 2011년 73명의 해외 우수 금융인재가 국내 금융회사에 채용됐다고 밝혔다.
민재기 금감원 금융환경개선팀장은 "이번 채용설명회가 해외의 인재에 대한 접근성과 채용관련 예산의 효율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회사들이 우수인재 확보를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우리나라 금융중심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신청하려면 8월20일~30일 기간 중 홈페이지(www.fnhubkorea.kr/jobfair)에 접속해 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9일부터 개설된다. 9월22일(행사당일) 행사장소에서 직접 신청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