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2일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도 이명박 정부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8월달에 무역적자가 40억불이 넘어설 것 같다. 이 추세로 가면 내년도 경제는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이 대통령이 747 허위공약을 내면서 굉장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부채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LH공사 같은 산하기관의 부채도 늘어났다. 수자원공사는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할 정도가 됐다"고 지적했다.
또 "이명박 정권 들어 용산참사 이래로 곳곳에서 폭력이 횡행한다. 용산참사 때 경찰특공대를 투입하는 것을 보고 문제가 생길 줄 알았다"며 "지금 현대자동차 등 여러 현장에서 용역들의 폭력이 횡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강기정 최고위원은 '민간인 불법사찰을 야당에게 들키지 말라'는 문건이 공개된데 대해 "민간인 사찰 과거 배후로는 유신정권이 있고 현재는 새누리당이 있다"며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도 민간인 사찰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