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운데)와 이한구 원내대표(왼쪽) (사진 = 김용진 기자)
황우여 "19대 국회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야"
이한구 "준법·쇄신·민생 챙기기 국회 돼야"
새누리당은 3일 19대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일하는 국회'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대선을 넉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치열해질 정쟁을 경계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정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국회에서 제정한 국회선진화법 취지를 살려 여야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9민생대 정기국회는 현안을 중심으로 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총선 때 약속드린 모든 것을 입법화 하는데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한구 원내대표 역시 "19대 국회가 과거 다른 국회와 다르다는 차별성을 보여주는 기회로 특히 새누리당이 민주당 같은 야당과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준법 국회, 쇄신 국회, 명실상부한 민생 챙기기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하우스 푸어, 워킹 푸어 같은 어려운 사회집단을 위해 그들의 고민을 적극적으로 풀어내는 노력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19대 정기국회에서 한 층 더 격해질 여야 공방전에 대해 "국회가 국민의 여망과 관계없이 대선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포퓰리즘이 극성하고 선전선동으로 국회 이미지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국회 무용론, 안철수 현상이 강화될 될 것"이라며 "새누리당만이라도 희망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