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이 일본에 이어 중국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벽산 측은 "올해 중국 우한지역과 광저우지역을 중심으로 유통망과 영업력을 갖춘 협력사를 선정하고,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 거점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대형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실시할 전망이다.
최근 벽산은 중국 우한지역에 친환경 건축자재 베이스패널 및 일반 건축자재 대리점을 개설했다.
벽산은 이미 우한지역 대리점 개설을 기반으로 2000㎡ 규모의 우한 동풍 디자인센터 공사에 베이스패널을 공급, 중국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내년에는 총 면적 120,000㎡ 규모의 중국 자동차 연구소 설계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이와 함께 벽산은 광저우를 중심으로 중국 전역에 영업력과 유통망을 확보한 베이스패널 전문 에이전트와 파트너십을 체결,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건자재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추가 판매거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벽산은 에이전트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선전시 도서관(18500㎡), 북경 전산망 연구소(13500㎡), 광저우 주차타워(3000㎡) 등 대형 3대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국내 경기 흐름을 보완하기 위해 '건자재는 내수사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가 필요하다"며 "접근성이 용이한 일본과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