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10월 무역수지가 광주는 흑자를 이어간 반면 전남지역은 적자가 지속됐다.
20일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이 내놓은 광주․전남지역 10월중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 49억8200만달러(전월대비 3%↑), 수입 47억6100만달러(전월대비 8%↑)로 2억21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9% 감소한 11억5200만달러, 수입은 6% 증가한 4억2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7억29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은 미국, 중동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으며, 수입은 동남아(20%↑), 미국(8%↑)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은 반도체가 전월대비 6% 증가한 3억6300만달러를 나타낸 반면, 자동차(29%↓), 가전제품(10%↓)과 기계류와 정밀기기(14%↓)의 수출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 수출은 전월대비 7% 증가한 38억30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8% 증가한 43억38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800만불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무역수지(4억2800만달러 적자)대비 19% 적자폭이 늘어났지만, 전남지역 수출은 올해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하면서 7월 이후 지속적인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 1위 품목인 석유제품의 수출이 전월대비 22% 증가한 16억3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은 석유제품(43%), 화공품(33%), 철강제품(13%), 선박(6%) 등으로 나타났으며, 원유(62%), 석유제품(10%), 철광(10%), 석탄(7%), 화공품(4%) 등이 주요 수입 품목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