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부정행위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기발한 부정행위, 예민한 선생님이 문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기발한 부정행위'라는 제목으로 한 학생이 겪은 황당한 사건이 게재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게시물의 주인공은 이번에 수능을 본 수험생으로 불가피한 생리현상 때문에 부정행위자로 오해받았던 자신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 학생은 "3교시 외국어 시간에 진짜 방귀가 계속 나왔다. 거짓말 안 하고 (방귀가) 리듬을 탔다. 뿡 뿡 뿡뿡 뿡 뿡뿡"이라며 운을 뗐다.
더 황당한 건 난감해하는 학생 앞에 느닷없이 다가온 시험감독 선생님의 말씀이다. "너 지금 일부러 방뀌 뀌느냐. 지금 부정행위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봤다는 것.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학생 참 민망했겠다", "진짜 방귀도 맘대로 못 뀌는 세상이네", "하필 그때 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