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옵티머스G와 넥서스4의 성공에 힘입어 후속 옵티머스G2를 내년 5월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슬레시기어는 “LG가 최근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새로운 기기를 출시하는데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옵티머스G의 후속인 옵티머스G2를 내년 5월중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옵티머스G2는 2.0GHz 쿼드코어와 2GB 내외의 램과 5인치 1080P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그리고 최소한 13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후속작의 모델명을 옵티머스G2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삼성이 내년 2월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4와 경쟁하기 위해 인상적인 몇가지 사양도 갖추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현재까지 알려진 사양만으로는 갤럭시S4를 하드웨어로 압도할지는 미지수이다.
이와 관련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이제 하드웨어 사양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부품의 성능향상이 점차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고 제조기술도 차별화하기 힘든 상황이어서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UX/UI가 더 중요한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렇다할 경쟁자가 되지 못했지만 넥서스4와 옵티머스G를 출시하면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LG전자가 후속작을 서두르는 것은 의미 있는 일로 보이며 옵티머스G2의 성공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있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