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의 국내 출시일자가 다음달 7일로 확정되었다.
SK텔레콤과 KT는 30일 밤10시부터 아이폰5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정식 출시는 12월 7일로 확정했다. 아이폰5를 공개한 지 두달 보름만이다.
아이폰5의 요금제와 가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데이터 이월 요금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SK 공식 블로그는 전했다. 아이폰5의 가격은 아이폰4S와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아이폰5는 4인치 디스플레이에 듀얼코어 A6칩을 장착하고 있으나 업로드 속도는 갤럭시 S3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께는 7.6mm, 무게는 112g으로 기존 아이폰 시리즈보다 화면은 커졌지만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다.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 출시에 맞춰 대대적인 마케팅 경쟁에 나설 예정이지만 방통위의 엄격한 보조금 제한으로 인해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1.8GHz LTE 전국망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SK텔레콤은 멀티캐리어 기술이 강점이어서 서비스의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
아이폰5는 생산공장인 중국의 팍스콘의 파업과 부품공급의 애로, 품질불량 문제 등이 겹치면서 수급불안으로 정상적인 출시를 할 수 없었지만 최근 문제가 해결되어 국내에도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