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은 통의동 금융감독원…'청와대 접근성' 고려
박근혜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은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으로 정해졌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1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인수위 후보지와 지원방안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정부의 정책을 인수인계 받고 차기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다듬어야하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광화문 정부청사가 거리상 가까운 것이 업무추진에 수월하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24일 당선인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발표되고, 26일께 인수위원장 등 주요 인선이 결정되면 29일부터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돌입한다.
인수위는 7개 분과와 1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되고 부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등 20여명과 전문위원 및 상근자 등으로 해서 100명 내외로 실무형 인수위 구성이 전망되고 있다.
